발등에 불 떨어진 지자체들, 장사시설 건립 추진 (평택,이천,양주)

2024. 3. 8. 19:33카테고리 없음

수도권 지자체들이 화장장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장사시설 건립을 촉발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러나 장사시설 건립에는 토지 수용과 보상,

주민 설득, 예산 확보 등 다양한 과제가 존재하여

최종적인 건립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 평택시는 지난 27일 언론 브리핑에서

화장장, 봉안당, 자연장지, 장례식장 등을 갖춘 종합

장사시설 건립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평택시는 "장례 문화 변화로 인한 수요 증가와

원정 장례로 인한 시민 불편과 부담 증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공설 종합장사시설' 건립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평택시는 조례 제정, 추진위원회

구성, 후보지 주민 공모에 따른 유치지역 주민지원 방안 검토,

타당성 용역 등의 과정을 거쳐 건립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며,

2030년을 목표로 완공할 예정입니다. 또한 인근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하여 광역 종합장사시설 설치 방안도 검토할 예정입니다.

 

양주시는 작년 12월 화장장을 포함한 광역 장사시설

사업부지를 최종 선정한 뒤, 올해에는 기본 구상용역과 지방재정

투자심사 등의 사전 행정 절차를 추진 중입니다. 양주시는 주민 불편을 줄이기

위해 서울에서 양주로 직접 연결되는 도로를 고민하고 있으며,

복합 장사문화시설을 조성하기 위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 중입니다.

 

이천시는 앞서 장사시설 건립을 놓고 여주와의

갈등을 겪었지만, 새로운 장사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화장시설 설치 후보지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하고 있으며,

지역주민 동의와 인접지 주민 대표 동의를 조건으로 두고 있습니다.

이천시는 100억원의 주민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유치 지역, 주변지,

해당 읍·면·동에 각각 예산을 배분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