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상조가 알려주는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5만 기 증축사업 착공.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5만 기 증축사업 착공
부산시는 고령인구 증가와 사망자 수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공설 장사시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산추모공원 봉안당 증축사업」 착공을 발표했습니다.
장사시설 부족 문제의 심각성
부산은 2009년부터 기장군 부산추모공원에 약 12만 기의 봉안시설을 조성하여 장사 수요에 대응해왔습니다. 그러나 현재(2024년 9월), 부산의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율은 23.5%에 달하며, 지난 10년 간 사망자 수는 30% 이상 증가하였습니다. 그로 인해 장사 수요는 급격히 증가했고, 부산추모공원의 봉안당 잔여 기수는 400여 기에 불과해, 봉안시설 부족 문제가 심각한 상황입니다.
봉안당 증축사업 착공
부산시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봉안당 증축사업을 본격적으로 착공한다고 밝혔습니다. 사업은 1년여간의 주민협상을 통해 주민지원사업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낸 뒤 시작되었습니다. 착공은 이번 달부터 시작되며, 내년 1월에는 A동 착공, 2024년 7월에는 준공을 목표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모공원과 영락공원 확장 계획
부산시는 2026년까지 추모공원에서 약 5만 기의 봉안시설을 추가로 확충할 계획이며, 영락공원은 2033년까지 약 3만 기의 노후 봉안시설을 재정비할 예정입니다. 이를 통해 부산은 2033년까지 장사시설 수급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해양장 도입 검토
그러나 장사시설의 추가 건설만으로 급증하는 장사수요에 완벽히 대응하기는 어렵습니다. 이에 부산시는 2025년부터 법제화될 '해양장' 도입을 중·장기 과제로 검토 중이며, 부산의 지리적 특성을 반영한 장사수급 정책도 함께 마련할 계획입니다.
시장 발언
박형준 부산시장은 "우리 도시는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며, 화장률이 가장 높은 도시 중 하나입니다. 장사시설 확충은 시급한 과제입니다. 시민들의 장례 불편을 최소화하고, 원활한 장사수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밝혔습니다.
부산시는 급증하는 장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 중입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장사시설 확충과 함께 시민들의 장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이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