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례정보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 94세 아버님을 모시며 지성상조 저렴한장례.

아름다운이별이야기 2025. 2. 24.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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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례지도사로서 수많은 가족을 만나뵙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지만,

이번 장례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94세의 아버님께서 편안히 주무시다가 돌아가셨습니다.

장례에서 ‘호상’이라는 표현은 다소 어울리지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아버님께서 평생을 건강하고 온화하게 살아오신 덕분에, 가족분들은 아버님이 천국으로 가셨다는

믿음을 가지고 '호상'이라는 표현을 마음에 새기며 마지막 길을 배웅하셨습니다.

 

이번 장례는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가족들은 아버님의 두 아들과 그들의 배우자, 손자, 손녀들로 구성되어 있었습니다.

저는 장례 절차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안내하며 가족분들을 도왔습니다.

장례 준비와 첫 번째 절차: 빈소 준비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에서의 첫 번째 절차는 빈소 준비였습니다.

가족분들이 도착하면 저는 먼저 상담을 진행하며 장례 절차를 안내했습니다.

상담을 마친 후, 장례식장 측에서는 제단 준비, 음식, 빈소 세팅 등을 위한 추가적인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준비가 끝난 후, 가족들은 상복을 차려입고 조문객을 맞을 준비를 하셨습니다.

조문 절차와 안내

조문객들이 하나둘씩 빈소에 도착하자, 저는 그들이 적절한 예절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외투와 모자를 벗고 단정한 복장으로 빈소로 들어오며, 상주인 두 아들은 조용히 인사를 건네며 조문객들을 맞이했고,

조문객들은 상주에게 가벼운 목례를 하며 애도의 뜻을 전했습니다.

묵념과 기도: 아버님을 기리며

조문객들에게 아버님의 영정 앞에서 묵념을 하거나 기도를 올리도록 안내했습니다.

아버님을 기리기 위한 이 순간은 장례식에서 가장 중요한 시간 중 하나였습니다.

기독교식 장례에 맞춰, 절을 하지 않고 아버님을 위해 묵념을 하며 평안을 기원했습니다.

입관식: 아버님과의 마지막 시간

둘째 날, 입관식이 진행되었습니다. 입관은 아버님을 마지막으로 모시는 중요한 절차로,

가족들에게 깊은 의미를 가진 시간이었습니다.

저는 가족들이 차분한 마음으로 입관식을 맞이할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하얀 수국으로 장식된 관을 둘러싸고 가족들은 아버님께 마지막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 순간, 슬픔보다는 감사와 평안한 마음이 가득했습니다. 가족들은 아버님이 천국으로 가셨음을 믿으며,

행복한 마음으로 그분을 보내드릴 수 있었습니다. 장례식장 안에는 기도가 울려 퍼졌고,

가족들은 손을 맞잡고 아버님께 마지막 인사를 올렸습니다.

후속 절차 안내와 도움

입관식이 마무리된 후, 저는 가족분들에게 남은 절차를 차분히 설명드리고,

장례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에서의 기독교식 장례 소감

장례식이 진행되는 동안, 가족들은 슬픔 속에서도 아버님을 천국으로 보내드린다는 믿음으로 위로를 얻었습니다.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 직원들의 세심한 배려와 정돈된 시설 덕분에,

조문객들과 가족들이 편안하게 장례 절차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조문객들은

아버님의 삶을 기리며 따뜻한 위로의 말씀을 전했고,

저는 그 과정에서 가족분들이 차분하게 아버님을 보내드릴 수 있도록 돕는 조력자의 역할을 했습니다.

마무리하며

장례는 단순한 이별이 아니라, 사랑하는 이를 마지막까지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내드리는 과정입니다.

이번 장례에서는 가족분들이 슬픔을 넘어 아버님의 삶을 기리며 그분을 보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내는 일은 누구에게나 어려운 일이지만,

믿음과 사랑이 함께 한다면 그 순간은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장례지도사로서 저는 앞으로도 고인분들의 마지막 길을 정성껏 안내하고,

유가족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의정부의료원 장례식장에서의 이번 경험을 통해 다시 한번 아버님을 편안히 보내드리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임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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